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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경영을 더하면 새로운 가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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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교수님

2021.11.15

By.관리자

 




교수님의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저는 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Texas Tech University에서 Accounting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University of Memphis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이번에 KAIST에 부임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선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부/대학원의 <재무회계>를 강의합니다. 재무회계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기업의 정보를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특히, 제가 수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정보를 획득하고, 그 정보에 기반해서 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수업에서도 실제 기업의 정보를 분석하고 토론하여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현재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계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연구 분야에서 요즘 떠오르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저의 메인 연구 주제는 투자자들의 기업 정보의 사용과 그 효과입니다. 정보의 접근성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 많은 정보가 생겨났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고 어떤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는, 그 효과는 어떠한 지에 대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 기업 정보의 역할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재무정보를 분석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분야가 메인 주제였다면, 요즘 회계에서는 재무정보와 더불어 다른 기업 관련 정보(예를 들면 ESG)를 사용자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정보가 더 늘어, 더 많은 정보(Big data)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석하여 이용하는지가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재학생에게 격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의 학생들은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재능을 충분히 이용하신다면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를 찾고, 정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입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입학은 신중하게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내가 공부하고 싶은 주제나 분야가 명확해야 연구에 더 정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연구의 실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연구 주제에 흥미가 없다면 계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흥미가 있는 분야를 찾고, 그것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대학원 입학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학부와 다르게 대학원에 진학하시는 순간 단순히 수업을 듣는 학생이 아니라, 연구를 리드하는 연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본인 연구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질문이 있거나, 혹은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이메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