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교수님
2021.11.15
By.관리자
교수님의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저는 일본에서 금융 경제학 전공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인연을 맺은 국내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지인들과 한국에서 관련된 업계의 창업을 하여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로 학문의 길에 뜻을 두게 되어 1997년부터
미국에서 경제학과 통계학 석사 과정, 기업 재무 박사과정을 밟았습니다.
2001년에 재무관리 박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서
학부 및 대학원의 Financial Management, Financial Market, Corporate Finance,
Financial Modeling등을 시간강사로서 4년간 강의했습니다. 이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IT경영학부 및 경영과학과)에서 2006년부터 조교수로 임용되어 현재는 재무관리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KAIST BTM Global ITTP 프로그램의 책임교수로서 해외 공무원들의 석박사과정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선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부에서는 ‘투자론’과 ‘재무관리’를 강의하고
있고 I&TM 대학원에서 ‘기술경영과 기업재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원 수업에서는 기업재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기업재무 관련 논문 및 케이스 스터디 프로젝트와 기업 가치 평가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현재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계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연구 분야에서 요즘 떠오르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제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전통적인 기업재무 관련 연구이고 두 번째는 핀테크와 같이 기술이 접목된 금융 분야 관련 연구입니다.
저의 첫 번째 연구 분야는 구체적으로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와 관련된 연구입니다. 2000년 초부터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그룹을 중심으로 한 기업지배구조가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관련 연구를 미국기업 및 전세계 기업들로 대상을 확장하여 Cross-country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경부터는 기업의 환경 경영 (Environmental Management)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가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왔습니다. 이 연구 주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투자의 각 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요즘은 ESG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연구 분야는 기술이 접목된 금융 분야의 연구입니다.
특히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토큰 이코노미에 관심이 많아서 인공지능 기반의 암호화폐의 평가 모형을 개발하여 국내 특허를
출원하였고 현재도 암호화폐 관련 여러 주변 특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연구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ESG Rating의 개발을 하여 출원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금융 분야는 아니지만, 한국과 스페인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한국 (KAIST와 ㈜ PHC 헬스케어) 스페인 (㈜ AlphaSyltech와
㈜ ConnectThink) 및 미국 (Stanford Medical
School과 실리콘벨리의 ㈜ Magnimind)와 함께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들과 대학원 입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과 본인이 잘 하지는 못하지만, 열정(Passion)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 중에 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요? 저는 두 번째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원 재학생분들과 대학원 입시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우리 대학원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