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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광철 SK건설 사장 “내년 플랜트 매출 6조, 세계 10위권 진입”

2011.02.24

By.관리자

 

최광철 SK건설 사장 “내년 플랜트 매출 6조, 세계 10위권 진입”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11-02-23 21:49
SK건설 최광철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2012년에는 매출 6조3000억원을 달성해 플랜트 분야 ‘글로벌 톱 클래스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상위 4개 업체의 플랜트 수주실적은 최근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중동은 여전히 우리와는 밀월 관계에 있는 만큼 플랜트 수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과 인도 등 신흥업체들의 부상과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인력난에 따른 수주 능력 저하에 직면해있다”며 “글로벌 인력 확보, 기획 단계부터 준공과 유지·보수에 이르는 사업 전 부문을 책임지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방식의 사업 확대, 글로벌 구매사무소를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플랜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은 이를 위해 2015년까지 플랜트 부문 외국인 임직원 비율을 50%까지(현 20%) 늘리기로 했다. 본사는 물론 미국 법인 ‘SKEC아메리카’와 인도 법인 ‘SKEC인디아’ 등 해외 엔지니어링센터를 거점으로 외국인 인재를 영입할 방침이다.
SK건설은 플랜트 분야의 올해 목표치를 매출 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2012년에는 수주 6조5000억원, 매출 6조3000억원을 달성해 플랜트 분야 세계 10위 내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와시트(Wasit) 가스플랜트 신설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2조1000억원의 공사를 따낸 만큼 연말까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