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KAIST, 최신 IT트렌드 연구… 글로벌인재 키워
2017.10.27
By.관리자
◆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첨단기술, 경영, 이노베이션의 융합적 사고와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AIST 교육과정의 특징은 최신 첨단기술 동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과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바이오·나노기술·환경기술·정보통신기술·로봇산업·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술 과목들을 KAIST 최고의 교수진이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다양한 이슈에 관한 통합적 관점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팀 교육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KAIST의 각 기술 과목에선 해당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에 대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 발전 로드맵의 관점에서 지혜를 나누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과 현장실무에서 경험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1년여간 연구회를 거쳐 공동 저술하여 발간한 '스마트테크놀로지의 미래'라는 책이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공공도서관, 대학, 연구소 등에 보급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KAIST는 첨단기술, 경영, 기술사업화, 이노베이션 등 대학원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캡스톤(Capstone)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팀 단위 협업을 통해 실제로 기술 사업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현장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혁신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이공계 및 인문상경계열 학생들에게 국제적 소양을 갖춘 리더와 의사결정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세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기술 분야 경력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기술의 융합적 발전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사고방식을 갖춰야 한다. 잘못된 판단과 의사결정을 피하기 위해선 비즈니스에 관한 지식과 경영기법을 학습해야 한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신성장동력 분야의 주요 기술에 대한 기본론과 비즈니스, 소비자, 정부 또는 여러 기관의 관점에서 위 기술과 우리 사회와 연계성, 영향에 대한 학습을 하게 될 것이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다양한 국제화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희망 학생에게는 미국 빙햄턴 뉴욕주립대학에서 6주간의 단기 유학과정도 제공한다. 미국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01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매년 3~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에 적합한 기술경영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싱가포르 국립대학, 도쿄공업대학, 칭화대학 등과 함께 아시아 기술경영협의체(Asia MOT Alliance)를 구성해 매년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사회경제 현실에 적합한 기술경영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산업현장의 지식을 접하고 이를 이론에 접목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술경영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덕희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업가정신과 경영에 필요한 필수 지식과 기법들을 여러분께 제공할 것이고, 수업을 통하여 여러분의 창의적 사고를 발굴하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며 "실전을 통한 창조와 도전을 추구하는 분들께 우리 대학원은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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