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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박영식 석사과정생 – 기업 혁신을 위한 첫 걸음 ‘ 애자일 방법론’

2019.12.02

By.관리자

요즘 신경영 방법으로 애자일이 화두이다. 이곳 저곳에서 과거 방식이 아닌 애자일 방법론을 통해 혁신을 바라고 있다. 실제로 팀 보다 일 중심 애자일 조직 전사도입 , SK이노베이션, 빨라야 살아남는다 신한금융투자 등 기업들이 애자일 방법론을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좋은것은 다들 사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약이라고 모두에게 좋은 것이 아닌 것처럼,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애자일 방법론이 기업에 좋은 혁신을 일으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로 권한 위임이 필요하다. 대다수
기업은 수직계열화, 워터폴 방식 체계를 갖고 있다. 경영층 결정이 전부이고, 결정에 따라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 이 방식이 유용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애자일 방법론을 활용하는 조직에서 는 권한위임을 바탕으로 민첩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유기적인 토론을 통하여 결정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이 주체성을 가지며 업무를 할 수 있다.
둘째로 결과보단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도입이 필요하다. 누군가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던가? 결과만 중요시 하다가는 지속할 수 있는 핵심 과정을 잃어버릴 수 있다. 과정 그 자체가 축적된 결과가 될 수 있도록,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져야 한다. 짧은 시간에 이뤄낸 결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성공적 인 조직이 되기 위해 결과보단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업무 투명성이 필요하다. 어느 조직이던 흔히 말하는 프리 라이더 , 무임승차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로 인해 업무 분위기가 저해 될 수 있다. 하지만 각자의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고, 정해진 일정까지 진행하고 공유한다면 달라질수 있다. 서로의 업무를 투명하게 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이해 및 피드백, 전체 진행사항 파악을 통하여 프로젝트를 신속하게진행할 수 있다. 3가지 필수요건만 있다면 애자일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경험 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IT회사 기반으로한 업무 방법론을 모든 영역의 업무에서 적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면, 업무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혁신이 필요한 기업,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할 때이다.

박영식<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출처 바로가기 : https://pgc.jnilbo.com/pdf_view/76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