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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성광제 교수 – 비수도권 발전 위해 지방 벤처 키우기 투자한 돈 회수 안 해

2015.09.17

By.관리자

지난 9월 4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근처에 있는 동그라미재단에서 성광제 이사장(53·카이스트 경영과학과 교수)을 만났다. 동그라미재단은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지방 벤처기업 지원, 청소년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 벤처 기업들에 비해 시장 정보와 금융 지원 등이 부족한 지방 벤처들을 지원하는 ‘로컬챌린지 프로젝트’로, ‘지방 벤처 육성에 숨통을 터준 공익자본’이란 평을 받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4월 설립(등기완료일 기준)됐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창업자 안철수 의원(53·서울 노원병·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재산을 기부해 만든 ‘안철수재단’이 모태다. 당시 안 의원은 재단에 안철수연구소 주식 100만주와 현금 722억원을 출연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이 재원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금 등을 바탕으로 지방 벤처 지원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성 이사장은 “정기예금 이자(율) 변화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매년 25억원 정도의 수익금이 들어온다”며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매년 이 25억원이 지방 벤처 지원 사업 등 동그라미재단의 각종 사업에 투자되고 있다”고 했다.

동그라미재단은 2013년 3월 안철수재단에서 동그라미재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공익적 벤처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성 이사장은 “이미 이때부터 안철수 의원은 물론 다른 외부적 영향으로부터 독립돼 운영되고 있다”며 “재단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운영과 활동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그라미재단의 사업 중 가장 큰 것은 ‘로컬챌리지 프로젝트’라 불리는 지방 벤처기업 지원이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 근거지를 둔 벤처기업에 투자·지원한다.(사업 영역이 지방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곳이라면 서울 지역 벤처라도 지원 대상이다.) 동그라미재단이 로컬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껏 지원한 지방 벤처기업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7곳과 8곳 등 총 15곳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국 30곳으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투자·지원 대상 기업은 매년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하는데 업종과 성격이 다양하다. 공연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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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 (기술경영학과 교수)

출처 : 주간조선/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5&nNewsNumb=002374100017